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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IE, 학교에서 날개를 달다" |
| 2011 제3회 미디어교육 전국대회 성황리에 마쳤지만... |
| 기사입력 2011-12-12 오전 10:41:00 | 최종수정 2012-02-08 오전 10:41:50 |
'2011 제3회 미디어교육 전국대회'가 지난 10~11일 대전 서구 KT인재개발원에서 열렸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이성준)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신문사 기자, NIE 강사, 공공기관 NIE 담당자, NIE 전문가 등 460여명이 참석했다.
이성준 이사장은 개막식에서 “종이신문의 유용성과 한국의 NIE활동은 세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며 “NIE가 뿌리를 가장 잘 내릴 수 있는 토양이 학교현장인 만큼 폭넓은 활용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스마트시대의 문화강국 비전'이라는 주제강연을 펼친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 장관은 우리나라의 특성을 한 마디로 "조각보"라고 설명했다. (사진 신동헌 기자)
또한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신문을 보지 않으면 오피니언리더가 될 수 없다"고 운을 띄우며 한 시간여에 걸친 '스마트시대의 문화강국 비전'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펼쳐 참가자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최 장관은 강연에서 "전통문화를 계승하여 새롭게 발전시키는 '법고창신(法古蒼新)'의 정신"을 강조하면서 역사학자에서 국립중앙박물관장을 거쳐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인생역정을 진솔하게 소개해 감동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최광식 문체부 장관은 "세종시 건축디자인 발표 자리에서 세종시다운 랜드마크가 없다고 지적했다"며 "예를 들어 과학기술부의 건물을 '기역 자'로 하고, 문화체육관광부는 '미음 자'를 형상하는 등 우리 한글을 건축디자인에 응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제안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최 장관은 "세종대왕이나 이순신 장군도 훌륭한 분들이지만, 어린 학생들이 좀 더 현실적인 위인을 만나려면 신문 속에 등장하는 사람들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면서 동시에 신문과 친숙해지는 습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유쾌하고 명쾌한 강의로 좌중을 압도했던 조한무 교수. 조 교수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이 보여준 사례를 소개해 많은 관심을 받으며 이목을 끌었다. (사진 신동헌 기자)
한편, 조한무 경인교대 교수는 '교수와 평가를 함께하는 수업'이라는 주제강연에서 "꿈 너머 꿈의 교육이 될 수 있는 '신홍익인간' 실현을 위해 과거 'Evaluation'식 평가에서 'Assessment'로 교실을 바꿔보자"면서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1박2일로 진행된 이 번 행사는 ▸초등학교 분과 ▸중학교 분과 ▸고등학교 분과 ▸교육청 분과 ▸신문사 분과 ▸특수/기타분과 등 6개 분과가 열려 열띤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하지만, 세 번째 대회인 만큼 내용의 전문성이 떨어지고, 시간배분이 미흡하다는 아쉬움도 남겼다. 1회 대회부터 계속 참여하고 있다는 홍성의 농업고등학교 김 모 교사는 "첫 회에는 'NIE란 이런 것이다'는 이해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면, 작년 2회에는 언론재단의 전문강사들 사례발표가 중심이었고, 올해는 학교 선생님들의 현장사례를 발표하는 자리인 것 같다"면서 "자신의 의지로 이 자리에 참석하는 선생님들은 열정이 대단하신 분들"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참석자들이 행사장 로비에 마련된 학생들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신동헌 기자)
게다가 신문사 분과에서 발표한 사례들도 소년한국일보, 한라일보, 대전일보, 평택시민신문 등 내용이 빈약하고 참석자들도 적었다. 특히, 퇴직언론인 중심으로 활동 중인 언론재단 특임강사 40여명은 차량시간을 문제로 먼저 발표하고 질의응답도 없이 자리를 뜨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어찌보면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행사로써 참가자들에게 숙식제공을 비롯해 usb메모리스틱(4GB), 타월세트, 다이어리, 포켓수첩, 볼펜 등 기념품으로 돈 잔치를 벌일 게 아니라 내실을 기하는데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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