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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한 당신, 열심히 쉬어라"
통계청, 2021년 공휴일 파헤치기
기사입력 2021-01-08 오전 11:21:00 | 최종수정 2021-01-11 오전 11:21:08

2020년 초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이어지는 코로나19, 강원도 전역을 강타했던 고성 산불 등 2020년에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한 해였죠. 그래서인지 2020년은 여느 때보다 더 정신없이 지나간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새롭게 다가오는 2021년은 어떨까요? 저는 새로운 달력을 펼칠 때마다 공휴일을 가장 먼저 살핍니다. 그리고 공휴일에 따로 형광펜을 칠하거나 표시를 해둡니다. 언제, 얼마나 쉴 수 있는지에 따라 저의 세부 계획들이 바뀌고 마음가짐도 달라지니까요. 여러분도 그렇지 않으신가요? 오늘은 저와 함께, 그리고 통계와 함께 2021년 새해의 휴일은 얼마나 있는지? 또 대학생들의 공강이나, 회사원의 휴가는 어느 요일에 쓰면 좋을지 살펴봅시다!

새로운 2021년, 올해의 휴일수는?


새롭게 시작된 2021년엔 어떤 한 해가 펼쳐질까요? 우선 2020년과 2021년의 월력요항부터 비교해보겠습니다. 2020년은 4년마다 돌아오는 윤년으로 총 366일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중 주말과 각종 휴일 등을 합한 총 휴일 수는 115일이었죠.​

2021년은 총 365일로, 총 일 수가 2020년에 비해 줄어든 만큼 총 휴일 수 역시 113일로 2020년보다 2일 적습니다. 공휴일 수 역시 2020년엔 총 67일이었지만 2021년엔 64일로 3일 적습니다.


잠깐, 그렇다면 공휴일과 휴일은 무엇이 다를까요? 공휴일이란 대통령령인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라 보장하는 휴일로 설날, 현충일, 광복절, 일요일 등의 일반적인 빨간 날을 뜻합니다.

​반면 휴일은 「근로기준법」에 따라 보장하는 휴일인데요. 주휴일(평균 1주 1회 이상 근로자에게 주는 유급휴일)인 토요일과 근로자의 날(5월 1일)이 해당됩니다.

공휴일과 휴일의 차이점을 알아봤으니, 이제 새해 달력을 넘길 때 가장 중요한 국경일과 공휴일을 살펴보겠습니다! 제헌절을 제외하고 소위 ‘빨간 날’이라고 불리는 이 공휴일들을 볼 때면 항상 설레는데요, 이를 잘 활용하면 긴 휴가를 즐길 수도 있기 때문에 공휴일이 어느 요일에 있는지가 언제나 초미의 관심사죠.


새해의 시작인 1월 1일은 금요일로, 주말이 이어지기 때문에 한 해를 조금 더 여유롭게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설날은 목요일인 2월 11일부터 토요일인 2월 13일까지이기 때문에 주말과 하루가 겹쳐 사실상 공휴일이 하루 줄어버렸습니다. 설날뿐만 아니라 한글날, 기독탄신일(크리스마스) 역시 토요일이라 더욱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외의 국경일 및 공휴일들은 월요일이나 수요일로 일주일의 부담을 한결 덜어주는 요일에 위치해있고 일요일인 현충일, 광복절, 개천절은 대체공휴일이 지정되는 것을 기대할 수 있어 더욱 여유롭게 공휴일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민족대명절인 추석은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로 주말과 합치면 9월 18일부터 9월 22일까지 총 5일을 쉴 수 있어 더욱 기대됩니다.

2021년 상반기 언제 쉬는 게 좋을까요?


2021년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를 기준으로 국경일과 관공서의 공휴일은 총 8일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화요일은 공휴일이 한 번도 없어 대학생의 경우 화요일을 공강으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업 시간표를 비교적 자유롭게 짤 수 있는 대학생에겐 하루를 온전히 비우는 ‘공강’이라는 특권이 있죠. 화요일을 공강으로 둘 경우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는 삼일절과 함께 월요일과 화요일 이틀을 쉴 수 있고, 5월에는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이 수요일에 있어 화요일과 수요일 이틀을 연달아 쉴 수 있습니다.​

직장인의 경우 설 연휴와 어린이날, 그리고 석가탄신일을 전후로 연차를 내면 일주일 혹은 그 이상 쉴 수 있습니다.

소중한 휴일을 어떻게 보내고 싶으신가요?

이렇듯 2021년에도 여러 휴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어떤 방식으로 휴일을 즐기고 싶으신가요?


휴일은 뭐니 뭐니 해도 좋아하는 여가활동을 하며 보내는 것이 가장 행복하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국민여가활동조사에 따르면 2020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참여한 여가활동으로 ‘휴식(90.5%)’이 가장 많았습니다. 저 역시 열심히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맞이한 휴일엔 침대에 누워서 하루 종일 밀린 드라마와 영화를 보며 쉬는 걸 가장 좋아합니다.​

취미오락은 84.7%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친구를 만나는 등 사회 및 기타 활동과 스포츠 참여는 각각 61.2%와 28.8%로 집계되었습니다. 관람(14.2%), 문화예술관람(12.0%), 스포츠관람(10.8%), 문화예술참여(4.1%)가 뒤를 이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외부와의 교류가 잦은 활동 비율이 낮은 수치임을 알 수 있네요. 여러분은 2020년 어떤 여가활동을 하셨나요?

- 송윤지 기자   통계청 제12기 대학생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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