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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만나는 초록 힐링!
서울시, '서울국제정원박람회' 5월 20일까지 개최
기사입력 2021-05-17 오후 3:43:00 | 최종수정 2021-05-18 오후 3:43:43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5월 20일까지 손기정체육공원, 만리동광장, 중림동 일대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작가정원 ‘기층+꿰다’(홍콩)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이하 '정원박람회')가 5월 14일부터 20일까지 손기정체육공원, 만리동광장, 중림동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열리는 만큼 한 곳에서 집중 개최하는 대신 장소를 다양하게 분산해 집 근처 생활권에서도 즐길 수 있다. 

7개국 총 58개 정원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녹색 힐링을 선사한다. 이중 약 절반인 27개 정원은 박람회가 끝난 이후에도 철거하지 않고 지역 주민들의 쉼터로 유지한다.  

올해 ‘정원박람회’는 ‘정원을 연결하다, 일상을 생각하다(Link Garden, Think Life)’를 주제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특히, 국내 작가 중심이었던 ‘작가정원’ 참여 작가를 처음으로 국제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초청정원 The Vine's Web (앤드류 그랜트)]

우선, 오프라인으로는 ▴세계적인 조경가 앤드류 그랜트(Andrew Grant)가 선보이는 ‘해외 초청정원’(남대문로문화공원) ▴국내‧외 7개국 작가가 참여하는 ‘작가정원’(손기정체육공원) ▴동네정원사들이 만든 ‘동네정원’(중림동 일대) ▴서울 거주 외국인가족이 꾸민 ‘세계가족정원’(만리동광장) 등을 만날 수 있다. 

[작가정원 ‘분홍섬’(스페인, 영국)]

‘해외 초청정원’에는 싱가포르의 '가든스바이더베이(Gardens by the Bay)'를 설계한 세계적인 조경가 ‘앤드류 그랜트’가 참여한다. ‘덩굴의 그물망(The Vine’s Web)’이라는 이름으로 자연에서 발견할 수 있는 덩굴을 조형적으로 재현한 정원을 150㎡ 규모로 선보인다. 

정원박람회의 꽃인 ‘작가정원’에서는 세계 각국 작가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전시정원을 선보인다. 국제공모에는 19개국 총 80개 팀(국내 50팀, 해외 30팀)이 참가했으며, 심사를 거쳐 이중 5개 팀(국내 2팀, 해외 3팀 *총 7개국, 네덜란드·미국·스페인·영국·콜롬비아·프랑스·한국)이 최종 선정됐다.  

이밖에도, 중림동 일대에는 학생, 시민, 국내 작가 등이 참여한 학생정원(5개소)과 동네정원(16개소) 등이 조성됐다. 이들 공원은 정원박람회 종료 후에도 사라지지 않고 유지한다. 

만리동광장에서는 서울에 살고 있는 외국인 가족 20팀이 만든 ‘세계가족정원’을 만날 수 있다. 몽골, 캐나다, 인도, 프랑스 등 14개 국의 다양한 국적의 가족들이 참가해 지난 8일~9일 각국의 특색이 담긴 다양한 작은 정원을 만들었다. 또한, 영화, 카페 등을 모티브로 한 10개의 팝업가든(만리동광장 5개소, 손기정체육공원 5개소)도 조성됐다. 

[학생정원_2020 종약원(좌), I ‘CAN’ DO IT!(우)]

[학생정원_우리 사이는 이미, 우리 사이의 의미(좌), Hyper-Loop Garden(우)]

온라인 프로그램으로는 ▴국내 100여 개 정원 관련 업체가 참여하는 ‘정원산업전’ ▴시민들이 서울시 곳곳에 숨겨진 정원을 추천‧공유하는 ‘서울정원여지도’가 열린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정원 작품과 정원 조성과정 등을 담은 영상기록물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특히, ‘정원산업전’은 기존에 대규모 장소에 부스를 설치하는 방식 대신 온라인으로 무대를 옮겨 열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집꾸미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국내 100여 개 기업의 600여 제품을 통해 국내 정원산업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정원산업전은 정원용품전, 정원시설물전, 해외산업전 등으로 진행된다. 만리동광장에서 모델정원 2개소도 볼 수 있다. 모델정원 시공과정은 영상으로 공유될 예정이다.

[팝업가든_자연경(좌), Plan-T-able(우)]

[팝업가든_활짝원(좌), 다시 여름 바캉스(우)]

‘정원박람회’는 당초 작년 10월 개최를 목표로 준비하던 중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지속되면서 올해 5월로 개최가 연기된 바 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감이 누적된 시민들에게 도심 속 정원체험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힐링을 선사하기 위해 작년부터 준비해온 정원 조성을 마무리짓기로 결정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정원박람회를 즐길 수 있도록 다수가 모이는 해설 프로그램을 생략하고, 개별관람 중심으로 운영한다. 대면 접촉 최소화를 위해 종이 대신 QR 방식의 모바일 가이드북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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